결론 : 와이프에게 등짝스매싱을 맞고 다른 자동디스펜서를 구매하게됨.

 

 

욕실에 비치된 거품비누통이 누르는 식이라 아이들이 힘들어 해서 같이 들어가서 눌려줬는데

작년 코로나가 터지면서 하루에 손씻는 횟수가 엄청 늘어났죠.

 

아...매번 같이 들어가서 눌러주는게 정말 버거워 질때쯤 와이프의 오더를 받아

친근한 손씻기를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구매한 기린 자동디스펜서...

 

아이들이 기린이 비누 토해낸다며... 좋아하며 손을 씻는것을 보고

약 16개월동안 3번의 수리를 하긴했지만 정말 잘 사용하였으나... 지난주 건전지를 교체해도 반응을 안하더군요.

3번동안 수리를 보내면 편도 택배비만 부담하고 A/S 센터로 보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새제품으로 교체왔었는데

이번에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구매 1년이후부터는 유상수리로 들어간다고 안내를 해주네요.

 

4번째 편도 택배비 + 유상수리비(미정) 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럼 내가 수리를 해볼까 싶어서 와이프몰래 큰맘을 먹고 도전하였습니다.

 

우선 머리부분을 뜯어봅니다.

이런 기린 뿔 부분에 고정플라스틱이 부러졌군요..ㅜㅜ

 

기린 머리부분의 나사를 제거해서 머리부분만 따로 떼어놓습니다.

그리고 몸통아래의 건전기교체되는 부분을 확인해서 몸통과 분리합니다.

내부 부품을 찬찬히 살펴봅니다.

거품이 묻거나 이상한 부분이 안보이는데 왜 안될까 고민합니다.

 

분해된 상태에서 건전지를 넣고 동작을 시켜도 안되어서

센서부를 재결합을 하니 모터가 돌고 거품을 토해내군요.

와우~~~ 분해만 했는데 고쳤다는 생각에 너무 좋아서 와이프를 불러 수리시연을 하는데...

무반응 ㅜㅜ

결국 등짝스매싱을 맞고 다른 디스펜서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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